선생님~ 몇개 더 여쭤볼께요~

작성일
2023-05-26 11:03
제가 처음 눈이 나빠졌을때부터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며 5년을 보냈는데 그때 눈운동을 생각날때마다만 하긴 했어요 ㅠ 안경만 잘 씌웠으면 고도 근시는 안되었을거라는데 맞는 말인지요 ㅠ 책을 끼고 사는 아이라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때문이라고 하니 죄책감이 ㅠ

그리고 실외에서 자연을 볼땐 안경을 벗기는데 안경점에서는 어차피 아무것도 안 보일 시력이라 소용이없다고 안경씌우고 보라더군요. 눈의 긴장도가 높아서 시력이 더 나빠진다고 ㅠ 고도근시인데도 맨눈으로 보면 눈이 많이 긴장한다고 하더라구요. 고도 근시자에겐 이게 맞는 말인가요?

또 근시억제 안경은 계속 씌우는게 더 좋은지요? 아니면 필요할때만 씌는게 더 좋은지요 ㅠ

너무 심란하고 혼란스러워요.

도움을 주세요 ㅠ
전체 3

  • 2023-05-31 10:31

    우선 질문하신 것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으나
    질문하신 요점이 다양하여서 글이 장황해질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눈이 나빠지는 작은 원인중 하나가 눈의 긴장도이기는 하지만
    눈이 나빠지는 결정적 원인은 밝게보고 가깝게 보고 작은 것만 보는 생활로 인해
    눈안의 조절력을 갖고 있는 다수의 자율신경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밝고 가깝고 작은 것을 자주 보기에 눈이 피로해지고 긴장된 상태에서 휴식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긴장도 만으로는 나빠지지 않습니다.
    긴장도는 이완을 통해서 풀어주도록 하면되며 눈안의 근육들이 이완되는 것은
    멀리보면서 눈에 휴식을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긴장도 또한 눈주변과 안구안 근육들의 긴장도로 나눌수 있는데
    눈주변의 긴장도는 보다는 안구안 근육들의 긴장도가 시력에 영향을 주기에 이것을 낮춰야합니다.

    잘안보이면 눈을 찌푸리는 경우를 보셨을 것입니다.
    고도근시일경우에 맨눈으로 보면 어떠한 정보를 보려는데 그것이 선명하게 안보이니
    그 정보를 보기위해서 찌푸려서 보기때문에 눈주변이 긴장을 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눈알이라고 하는 안구가 긴장한 것은 아니고 눈주변을 찌푸리므로 인해서 빛의 굴절도를 낮추어서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밝게보는 생활로 인해서 생기는 긴장도가 더 높습니다.
    밝게보면 눈알이라고 하는 안구안에는 홍체는 빛이 많이 들어오기에 조이는 상태가 지속되어서 경직이 되고 긴장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홍체가 경직되고 기능적인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홍체와 연결된 수정체 조절근도 홍체의 영향을 받아서
    조절력이 떨어지게 되고 기능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수정체를 제대로 잡아당기고 풀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여서
    굴절이상이 발생되고 심해지는 것입니다.

    오히려 많이 나빠지긴 하였어도 안경을 썻다 벗엇다 하였기에 덜 나빠진 것입니다.
    아마 어릴때부터 항상 착용하였다면 나빠지는 정도가 지금보다 훨씬 심해져서 -10디옵터는 우습게 넘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어린아이들이 -10디옵터 넘는 초고도근시가 많아졌고 어린아이가 초고도근시인 경우는 과거에는 없었으나 요즘에는 들물지 않게 보게 되는데
    이유는 물론 밝고 가깝고 작은것을 보는 생활이 심화되기도 하였지만
    결정적으로 너무 어린나이부터 아이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와는 상관없이 단순 시력수치만 갖고 안경을 맞추면서
    안경을 항상 착용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앞서도 설명드렸지만 안경은 안보이는 것을 보게해주는 도구일뿐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안경을 항상 착용하는 것을 잘? 쓴거라고 한다면
    성인, 아이 모두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고도근시가 되면 안되는데 현실은 그반대 입니다.
    안경은 도구일뿐이므로 도구는 필요할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좋은 영향을 얻게됩니다.

    실제 안광학 내용에도 근시안경은 필요할때만 착용하는 경우가 근시도의 진행이 가장 낮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 보셔도 근시라는 것은 멀리있는 것이 안보이는 것을 근시라고 하는데
    가까운 거리는 보이는데 멀리보기 위해서 맞춘 근시용 안경을 착용하면 보이는 눈에 안경을 착용하는 형태가 됩니다.
    따라서 근시안경을 항상 착용할 경우에는 멀리보기 위해 맞춘 안경을 가까운 거리를 볼때도 착용하게 되고
    가까운 거리를 볼때도 착용하게 되면 우리눈의 수정체는 더욱 두꺼워 지려합니다.
    다시 멀리볼때 수정체가 탄력적으로 얇아져서 멀리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여야하는데 항상 두꺼워진 상태로 있다보니 수정체가 탄력적으로 얇아지지 못합니다.
    또한 항상 밝게 사는 생활로 인해 홍체가 수축긴장된 상태이다 보니 홍체와 연결된 수정체조절근도 경직되고 조절력이 떨어지는 상태가 되어
    수정체를 제대로 잡아당여주지 못하므로 수정체가 얇아지도록 하지 못하므로
    수정체가 두꺼워진 상태이기에 멀리있는 것을 볼 때 망막에 상이 맺히지 않게 되므로
    멀리있는 것이 안보이기에 멀리있는 것을 보기위해서 디옵터를 올리는 형식으로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책을 끼고 사는 아이라는 부분에 아이가 고도근시까지 나빠진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안경을 항상 착용하는 경우에는 100프로 고도근시가 되지만 안경을 필요할때만 착용하는 경우에는 안경쓰는 것만 가지고는 고도근시가 되지 않지만
    눈을 혹사하는 정도에 따라서 고도근시가 되기도 합니다.
    책을 계속 보는 아이는 근거리를 자주 보는 환경과 아마도 그동안은 밝은 환경에서 책을 보게 하셨을 것입니다.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밝게 보고 가깝게만 보기 때문인데 책을 계속 보면서 눈에 휴식을 주지 않는 환경과
    밝은 환경에서 근거리 작업인 책을 많이 보다 보니 눈안의 조절력을 갖고 있는 근육인 홍체, 수정체, 수정체조절근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장때문에도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진 것입니다.

    아무리 디옵터가 높은 사람이라도 선명하지 않을 뿐이지 안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뭔가를 봐야하는 정보가 있는데 그것이 안보인다면 그것을 보기위해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지
    뭔가 봐야하는것이 있지도 않을때는 안경이 무의미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잘 맞춘 안경을 착용하여도 내가 다른생각을 하고 있으면 눈앞의 사물이나 사람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안경은 우리눈의 수정체가 제대로 굴절을 시켜주지 못하기에 안경의 렌즈가 앞에서 굴절을 시켜줌으로 인해서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돕기만 할뿐
    수정체가 움직이도록 한것은 압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드리면 사고를 당해서 걷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때 그사람에게 이동을 위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도록 합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휠체어만 타고 다니면 그사람은 절대로 걷지 못하지만
    꾸준하게 재활운동을 하도록 하면 기능이 강화되어서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눈으로 봣을때 안경이 휠체어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
    밝고 가깝고 작은 것을 보는 생활로 인해서 홍체 수정체 수정체 조절근과 같이 조절력을 갖고 있는 근육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여서
    기능적인 역할을 못하므로 굴절을 제대로 못하므로 망막에 상이 맺히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조절력이 떨어졌다고는 하여도 눈은 스스로 보려하고 조절하려고 하는데
    안경을 착용하면 안경이 대신 굴절을 해주기에 눈 스스로 보려하거나 조절하려 하지 않습니다.
    눈안의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하여야
    눈이 기능적으로 강화되고 눈본래의 조절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작성하신 문의사항의 요점이 너무 다양하기에
    글로 답변드린다고 답변을 드렸으나 이해를 돕는것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와 연락가능시간을 남겨주시거나 시간이 되실때 1566-7348로 연락주시면
    안경을 오랜기간 착용하였던 경험이 있고 시력관련된 일만 40년째 하고있는 아이존 대표가
    궁금하고 혼란스러우신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자세한 상담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23-05-31 11:03

      차근차근 설명 너무 잘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근거리 작업할때 조명을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2023-05-31 15:24

        조명의 경우도 필요에 의해서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간에는 자연광을 활용하실 수 있기에 지하와 같은 사방이 막힌곳이 아니라면 별다른 불빛을 켜지 않으셔도 근거리 작업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근거리에서도 세밀한 작업을 하실 경우에나 야간의 경우에는 조명없이는 생활이 어렵기에 조명을 사용하되 너무 밤 늦게 까지 불을 켜고 생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연광으로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을 켜게 되면 우리의 눈은 그순간부터 긴장을 하게 되며 눈에 피로도가 쌓이게 됩니다.
        우리가 조명을 사용하는 이유는 눈에 좋기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야간에 불을 켜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기에 조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탠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스탠드의 불빛이 직접적으로 책을 비추게 하기보다는 갓등을 씌워서 간접광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탠드의 불빛을 직접적으로 책에 비추게 될경우에는 요즘 책의 재질이 좋아서 반사가 잘되기에 책을 보게되면 그 빛을 직접 쳐다보는 것만큼의 밝기를 눈이 느끼게 되어
        눈이 혹사당하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야간이나 어두울때 조명을 켜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 등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눈은 어두운 환경이라고 인식을 하여서 홍체가 이완된 상태가 되는데
        이때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 등의 액정에서 나오는 밝은 빛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므로 눈의 피로도가 가중되며 혹사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를 보실때는 조명을 켜서 액정에서 나오는 빛을 순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1,489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공지]배송관련
2022.12.08
2022.12.08
공지사항
[공지]제품 구매주의사항 및 A/S문의 관련
2022.10.04
2022.10.04
공지사항
<필독>상담문의 게시판 이용관련
2022.10.04
2022.10.04
공지사항
[공지]시력회복운동기 구매 및 결제방법
2021.02.01
2021.02.01
1462
눈운동 얼마나 많이 해야하나요? (2)
2024.04.24
2024.04.24 12
1461
황반변성 (1)
2024.04.01
2024.04.01 20
1460
비밀글 한국에서 구입해서 오래 사용을 했는데. 아이들이 고장을 냈습니다. (1)
2024.03.30
2024.03.30 2
1459
중심성 망막염으로 인한 시세포 손상도 극복 할 수 있을까요? (1)
2024.03.26
2024.03.26 23
1458
셔터열릴때 문의 (1)
2024.03.18
2024.03.18 32
1457
눈운동기 할때 진동부분 (1)
2024.03.17
2024.03.17 33
1456
한 쪽 눈만 이상한 (1)
2024.03.16
2024.03.16 44
1455
비밀글 사용방법 (1)
2024.02.19
2024.02.19 5
1454
백내장수술을 앞두신 중년 여성분의 사용관련 질문 (2)
2024.02.04
2024.02.04 93
1453
눈 운동에 대해서 (1)
2024.01.28
2024.01.28 127
1452
드림렌즈와 병행하는게 좋은건지요?? (1)
2024.01.14
2024.01.14 155
1451
초1 남아, 병원시력측정 양안 0.5 (1)
2024.01.08
2024.01.08 135
1450
아이존 운동시 안경착용 (1)
2023.11.26
2023.11.26 199
1449
아이존 이용 시 렌즈착용 가능 여부 (1)
2023.10.17
2023.10.17 160
1448
실리콘 구매는 어디서 할수 있나요? (1)
2023.09.01
2023.09.01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