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스코프 2달반 사용후~ 병원에서 눈상태가 좋아졌다는 반가운 소리 듣고 왔어요

누가 이렇다더라, 누가 저렇다더라~ 카더라 같은 이야기를 들을때면 걱정과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내 일처럼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진 않았고 소아,어린이 근시나 두꺼운 안경을 쓴 아이들이 지나갈때도
에구..쟤는 어쩌나~하는 연민을 가지면서도 우리애는 아니겠지 했었지만 결국은 이내 잊어버리곤했었죠.
하지만!!! 내 아이의 일이 되고 보니 결코 쉽게 받아들여지지도 않았고, 쉽게 잊혀지지도 않았네요..
병원에서 시력이 0.3정도밖에 나오지 않고, 더큰 문제는 교정시력조차 그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약시라는 소리에
정말 앞으로 어떡해 해야하나..라는 근심,걱정에 한숨이 절로 나왔던 시간이였습니다.
안경을 썼는데도 시력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싶었네요.
거기다가 이제 5살 어린애한테 어떻게 안경을 씌우나~ 안경을 쓰더라도 시력이 안나온다는데
이렇게 쓰면 평생을 써야할텐데~라는 생각에 정말 절망스러운 순간이였습니다. 망막검사도 해봤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눈애 이상이 없는데 왜 시력이 이런가에 대해서는 아직 어리니깐 더 두고볼수밖에 없다고 하셧구요~
앞으로 시력이 더 떨어질텐데~그 시기가 너무 빨리 왔다는것이 안타깝다고 하셨어요.ㅠㅠ
어리니깐~아직은 굳이 안경부터 씌울 필요는 없다는 말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긴했었네요..
시아버지께서 운동으로 시력이 좋아진 경우를 TV에서 본적이 있다고 하셨어서 SBS아이디어하우머치에 방송된 업체를 찾다가 겨우 아이존을 찾게 되었죠~ㅎㅎ
판매자들이야 자기네 제품이 좋다좋다하시겠지만~ 사용후 정말 효과가 있다는 보장이 확실히 있는것도 아니다 보니 사실~처음엔 반신반의 아니 의구심이 더컸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만은 꼭!!!! 약간이라도 효과를 보고야말리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사용하겠다는 의지로 구매하였어요
제품을 받아서 직접 사용해보니~ 시작전후로 눈주위에 마사지를 해주는 진동이 있는데~ 아이는 좀 아프다, 간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성인인 저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고~중간에 불빛움직이고 어두웟다 밝앗다 하는것도 있어서 눈운동이 되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분 정도 되는 운동을 마치고 나면~눈알이 한결 맑아졋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몇단계씩 잘 보이거나 하는건~못 느꼈지만 분명히 원래 보이던 것보다는 잘보이는건 확실했어요
5살 아들에게도 물어보니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변화에 대해서 표현이 부족하기는 하였지만
제대로 눈운동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있었고, 꾸준히 하다보면 틀림없이 답이 있을꺼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울 준혁군~스스로 하기에는 아직 어린 5살이예요 밖에서 들어왔을때~책을 읽고 난 후~
자주 자주 안구운동을 해주면 좋다고 하긴 했지만 그걸 실천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해야한다, 하면 좋아질수있다는 확신과 달리, 여러가지 형편이 자꾸만 까먹게 하고, 미루게 하고.. 저희들에게도 꾸준히 할수없는 핑계들이 자꾸만 생겼어요
그래도 하루4번이상은...절대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다녀온 후~할머니께서 신경써서 꼭...하게 하셨고 하기 싫다고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자주 냈지만
그래도 달래고 달래서 5분은 앉아서 안구운동을 하겠금 했어요. 안과 정기 검진을 앞두고 더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재 검사한 후~안경을 쓸지 안쓸지 결정을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이였기에 더더욱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달반정도 퍼스널스코프를 사용하고 드디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안경없이 보는 시력은 0.3 이였습니다.
그런데! 교정시력이 0.8까지 나왔어요 너무 놀랬고 너무 반가운 소리였어요
분명 지난번 방문때는 교정시력도 0.3 밖에 안나오는 상태였기 때문이죠
망막검사/초음파검사까지 다 받은 후~눈에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이런 저런 검사를 다 한후~ 눈상태가 좋아졌다..라고 하셨습니다.
시력이 더 떨어지지 않은것만으로도 좋은 상태인거고 교정시력이 잘나오는 상태라고 하셧구요.
6개월 후~~ 다시 검사를 받은 후 안경을 결정하자고 하셨습니다.
의사쌤에게 안구운동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면서 이것이 영향을 주었겠냐고 여쭈니
의사쌤 말씀은 꼭~그것이 효과가 있어 눈상태가 좋아졌다고 볼수는 없다고 하셨어요.
뭐~~의사쌤이야..우와..그거 정말좋은거네요...라고 하실리는 없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저희들은 그래도 안구운동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좋아졌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오면서 좋아졌다~ 라는 그 이야기만 계속 머리에서 멤돌았습니다. 더 열심히 안구운동해야겠다는 다짐도 새삼 하게 되었구요.
아직~업체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눈이 확~~~좋아지고 안경을 벗을수있고.. 이런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꾸준히 사용하면서 시력이 더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고, 또 더 나아가 시력을 회복하는 단계까지 다다라보고 싶네요..
병원에 가기 전 6개월이란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잘 보내느냐에 따라서준혁군의 안경인생의 시작여부가 결정이 날것같네요.
6개월 뒤에도 정말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말이죠..
저 처럼 소아근시 약시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저희 가족의 성공담이 꼭..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내용을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