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인터넷 tv시청 핸드폰은 전혀 하지 않는 답니다
책을 넘 좋아해서 하루 1시간은 꼭 책을 읽는 답니다
저녁에는 못읽게 하는데
의사선생님은 지금 안경으로 안보일 거라고 꼭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데
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시 용기내서 열심히 아이와 해야 하나요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께 글을 써봅니다

그 답답하신 심정 이해합니다.

아이들은 성장을 하게됩니다
몸이 성장하는것처럼 안구도 성장을 하여 안구도 커지게 됩니다.
안구가 커지면서 나빠지기도 하며
근시는 한번 발생을 하면 진행을 하기에 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몸은 좋아지기전에 명현현상을 겪기도 합니다.
몸의 상태가 좋아지기전에 정체되거나 조금더 나빠지는 것일 수도 있으니
기구를 조금더 수시로 자주 사용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집에서는 책을 한두시간 읽을지 몰라도
학교, 혹은 학원에서도 공부를 하고 바로바로 눈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안경은 필요할때만 착용하도록 하는것은 잘하신 것입니다.
칠판이 보이지 않을때, 그때만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은 멀리있는 글씨가 보이지 않아서 착용하는 도구이므로
필요할때만 착용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사용빈도가 너무 적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눈이 좋은 1.0의 시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요즘처럼 빛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생활속에서 그 시력을 유지하기위해서 관리의 목적으로 하루에 3~4번정도 사용합니다.
눈이 1.0보다 나쁘다면 더욱 자주 사용하여야 하며
저희가 가장 권장드리는 횟수는 매시간마다 2회 연속 사용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기 어렵기때문에 수시로 자주, 틈날때마다 사용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들은 계속해서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재미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기피하고 하기 싫어 하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은 기구의 사용이 재미없기에 기구를 사용하는 동안
진동이 없을때는 눈을 떠야하지만 눈을 감고 있는다는 등의 기구의 사용방법을 적절히 수행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때 학부모님들의 역활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때문에 무작정 시키기 보다는
학부모님께서 먼저 사용하시면서 tv보신 후에는 아이에게 들리도록
"tv 봤으니까 눈운동해야 겠다"라고 말과 행동으로 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도 따라서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의 보상심리를 이용하여
열심히 사용하면 아이가 원하는 무언가를 해주겠다는 식으로 아이의 보상심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안경의 도수는 저교정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1.0까지 보이도록 안경을 맞추게 되면 안경이 모든것을 대신 봐주기때문에
눈의 조절력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정리해 드리자면
안경은 필요할때만 착용하도록 하게 하시고
0.6~0.7정도까지 보이도록 저교정으로 맞추어
안경을 착용하였을때도 조금이라도 눈이 조절력을 살릴 수 있는 여지를 주어야 합니다.
또한 기구의 사용은 수시로 자주, 틈날때 마다 사용하도록 하시고
무작정 시키기 보다는 아이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부모님께서 먼져 사용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참고될 사항을 알려드리자면
사람의 시력은 아침다르고 저녁다르고 오늘다르고 내일이 다릅니다.
그날그날 컨디션에따라 시력이 조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시력수치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기구를 수시로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다시 용기내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꾸준히 사용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다른 궁금하신 사항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런답변감사합니다
힘이됩니다